기성용,'자철이는 식스팩이 있네!'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12.08.02 03: 06

[OSEN=런던(영국), 올림픽공동취재단] 가봉과 무승부를 기록한 홍명보호가 자력으로 올림픽 8강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의 부재를 통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 가봉과 경기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비긴 한국은 1승2무(승점 5)를 기록하며 스위스에 승리를 거둔 멕시코(2승1무, 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홍 감독은 베스트11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남태희를 빼고 백동성동을 측면 미드필더로 배치시켰다. 스위스를 상대로 골맛을 봤던 박주영이 변함없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후방을 지원사격하며 좌우 측면공격수에는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가 나섰다.

중원 조합으로는 지난 멕시코전에서 맹활약한 기성용(셀틱)과 박종우가(부산)가 그대로 선발 출격하며 포백라인에는 윤석영(전남)-김영권(광저우 헝다)-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김창수(부산)가 포진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았다.
후반 기성용과 구자철이 가봉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하고 경기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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