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조별리그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세키즈카 다카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코벤트리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끝난 D조 조별리그 온두라스와 3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일본은 에이스인 기요타케 히로시와 나가이 겐스케, 히가시 게이고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 경기 종료 직전 일시에 교체투입하는 등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인 일본과 온두라스는 득점없이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2승1무(승점 7)로 D조 1위에 올라 8강에 진출, C조 2위인 이집트(1승1무1패)와 맞붙게 됐다. 일본이 4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A조 2위-B조 1위(멕시코)간 다투게 된다.
한편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스페인은 일본과 온두라스에 연이어 패한데 이어 모로코와 경기에서마저 0-0으로 비기며 승리 없이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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