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면(26, 포스코건설)이 기대보다 낮은 성적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수면은 2일(한국시간)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베이징올림픽 남자 체조 개인 종합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마친 끝에 총 85.773점을 받아 참가한 24명 중 20위에 머물렀다.
김수면은 첫 종목인 도마에서 16.000점을 받고 1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평행봉과 철봉에서 각각 14.641점과 14.966점을 얻으며 선전했으나 마루운동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는 등 마지막 세 종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마루운동 금메달을 따냈던 김수면은 메달권 진입을 노렸으나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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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