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민호, 누가 남자고 여자야? 안구황홀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02 09: 51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가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꽃미남 비주얼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설리를 포함한 꽃미남 군단이 총출동한 '교복 포스터 1탄'에 이어 색다른 분위기로 구성된 '아그대 포스터 2탄'이 최근 공개된 것.
포스터 속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광희 등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중심인물은 한 자리에 모여 여유로운 포스를 풍겨내고 있다. 이 포스터는 '아름다운 그대에게' 3, 4회 분 방송에서 7인방이 리조트여행을 떠난 에피소드에서 착안,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또한 리조트 콘셉트에 맞춘 7인방의 바캉스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설리는 파란색과 흰색이 교차된 체크무늬 남방과 진하늘색의 롤업팬츠 를 입고 흰색 카디건을 어깨에 걸쳐 깔끔하고도 쾌청한 '남장 패션'을 선보였다. 민호는 남색 반바지 위에 옅은 하늘색의 데님셔츠와 스트라이프 재킷을 걸쳐 단정한 태준의 캐릭터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이현우와 광희의 바캉스룩에서는 화려한 액세서리가 눈에 띄었다. 유행에 민감한 발랄한 성격의 차은결 역을 맡은 이현우는 세련된 페도라와 색색의 반지 그리고 팔찌, 시계, 귀걸이, 목걸이 등을 착용해 한껏 멋을 냈고, 광희는 흰색 셔츠에 흰색 코르사지를 달아 종민의 섬세한 성격을 드러냈던 것. 7인 중 유일한(?) 홍일점인 김지원은 핫팬츠와 시원한 민소매로 여성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펼쳐냈다. 또 기숙사장 하승리 역을 통해 남자다운 매력을 한껏 뿜어낼 서준영은 경쾌한 마린룩을, 태준의 라이벌 민현재 역의 강하늘은 활동성 좋은 스트라이프 티셔츠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꽃미남 군단의 '트레이닝 복 포스터'에서는 해맑은 설리의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성 넘치는 트레이닝 복 패션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하면서도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미소년들과 달리, 설리가 홀로 청량한 웃음을 머금고 있었던 것. 포스터 1탄에서는 교복을 입은 설리가 완벽하게 소년들 사이에 녹아든 모습을 살리려고 했던 반면, 2탄에서는 설리가 혼자 다른 표정을 지어 '남장미소녀'인 자신의 정체에 대한 비밀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의 색깔과 주인공들의 캐릭터, 관계를 드러낼 수 있는 포스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아름다운 그대에게'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 심 부탁드린다"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청춘 트렌디 드라마의 '미다스 손' 전기상 감독과 '하이킥 시리즈' 이영철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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