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19, 20회 방송분이 또 결방될 것으로 보인다.
SBS TV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4일과 5일에는 방영 예정이었던 '신사의 품격' 대신 2012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이 편성됐다. 교체편성 목록에도 '신사의 품격'은 찾아볼 수 없다.
4일 오후 9시 40분부터는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의 런던판 '런던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오후 11시부터는 '런던 2012'(배드민턴 여자 단식 3, 4위전과 결승전/여자 복식 결승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교체편성도 올림픽 중계방송이다.

5일에는 오후 8시 20분부터 '런던 2012'(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g, 74kg 예선 8강, 4강/역도 여자 75kg이상급 결선, 시상식 등)가 이튿날 이른 새벽까지 연속으로 전파를 탄다. 반면 '인기가요', '정글의 법칙',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은 정상 방송된다.
앞서 SBS 관계자는 "드라마와 예능의 결방은 예측하기 어렵다. 한국 선수들의 성과에 따라 중계 일정이 변경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드라마와 예능보다는 올림픽 중계방송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당초 지난달 29일 종영할 계획이었으나 올림픽 중계관계로 결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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