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위닝시리즈에 단독 4위 도약이 가능하다.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2일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시즌 초 투구 밸런스가 잡히지 않아 출발이 늦었던 김광현은 올 시즌 4승 2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 중이다. 첫 4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에이스의 귀환 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줬던 김광현은 어깨 통증 이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 LG전서는 5이닝 5피안타 4실점 2자책점으로 패전을 뒤집어썼다.
올 시즌 김광현은 넥센을 상대로 처음 등판한다. 지난 시즌 김광현은 3경기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 팀이 넥센 3연전 2승 1패 우위로 마치는 동시에 단독 4위를 노려볼 수 있는 만큼 호투가 절실하다.

넥센은 신인 사이드암 한현희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드래프트 전체 2순위 대어인 한현희는 24경기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선발-계투를 오가며 패기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는 투수가 바로 루키 한현희다.
한현희의 올 시즌 SK전 2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0에 피안타율 1할8푼2리다. 다만 이번에는 많은 공을 던지면서 타자 당 두 번 이상은 맞붙게 될 전망이다. 그만큼 구종 선택을 신중하게 가져가면서 투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