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장원삼, 위기의 삼성 구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02 11: 20

'디펜딩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의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은 2위 두산에 이틀 연속 패하는 바람에 4.5경기차로 좁혀졌다.
삼성은 2일 좌완 장원삼을 선발 출격시킨다. 올 시즌 12승을 거두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는 장원삼은 6월 16일 두산전 이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를 거뒀다. 4월 17일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지만 6월 16일 6이닝 4실점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삼성은 앞선 두 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1차전에서는 선발 배영수의 8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2차전에서는 선발 차우찬이 3이닝 5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져 1-9로 패했다.

장원삼이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2010년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13승)을 세우게 된다. 장원삼은 김현수, 이종욱, 최주환에게 2안타씩 허용했다.
두산은 우완 이용찬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7승 7패(평균자책점 2.73)를 기록 중인 이용찬은 삼성전에서만 3승(평균자책점 0.43)을 따낼 만큼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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