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의 임태산 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배우 김수로의 인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임원희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얼마 전 수로 씨와 함께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무대인사에 섰는데 인기가 장난 아니더라"며 "'드라마의 힘이 강하구나'를 느꼈다. 주지훈 씨고 뭐고 다 필요없더라"는 말로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 반응이 따끈따끈할 때라 그런지 인기가 대단하더라. 드라마의 힘을 느꼈다"라며 "시청률이 높은 드라마일 경우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신사의 품격'에서 윤세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김수로를 향해서는 "부러울 따름이다. 언젠가는 내게도 멜로 섭외가 오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부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수로는 지난 7월 31일 진행된 '나는 왕이로소이다' 무대인사에 참석해 극장을 찾아준 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김수로는 이날 '신사의 품격' 종방연을 뒤로한 채 극장으로 달려와 무대인사에 참여,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 분)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주지훈 분)이 돼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영화 '선생 김봉두'와 '여선생 VS 여제자', '이장과 군수'를 통해 편안하고 유쾌하지만 날카로운 화법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온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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