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국내까지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 그리고 맥컬리 컬킨의 충격적인 근황 소식까지 유독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랑에 울고 웃는 분위기다.
얼마 전,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약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무섭게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행각이 들통나는가하면 맥컬리 컬킨이 마약중독이란 주장의 제기와 함께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밀라 쿠니스는 새 연인과 여행을 즐기고 있는 등 사랑에 아파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것.
지난 6월,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 등 현지외신은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공식커플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4년 간의 열애 끝에 약혼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을 위해 고가의 에메랄드 반지를 구입했으며 그녀를 위한 '러브송'까지 직접 만들고 있었다. 또한 로버트 패틴슨은 로스엔젤레스에 보금자리를 마련, 올 여름 막바지에 청혼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처럼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찼던 패틴슨의 마음은 크리스틴의 불륜소식으로 산산히 부서졌다. 크리스틴이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불륜을 인정한 것.
크리스틴은 곳곳에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 밀회를 즐기는 사진이 포착되자 결국 불륜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문제는 그녀가 바람을 핀 상대가 유부남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과 함께 동거하던 집에서 모든 짐을 싸들고 나왔으며 결국 오랜 연애 기간 끝에 결별했다.
사랑에 울고 웃는 해외스타가 여기 또 한 명 있다. 바로 영화 '나홀로 집에'로 유명한 맥컬리 컬킨. 그는 지난 2002년부터 근 8년간 배우 밀라 쿠니스와 열애 중에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설이 떠돌만큼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던 커플이었다. 밀라 쿠니스는 영화 '블랙 스완'에서 나탈리 포트먼의 상대역인 릴리 역을 맡으며 국내외 영화팬들에게 각인을 남긴 배우.
2010년 결별한 두 사람은 아이러닉하게도 서로 상반된 보도로 사랑에 울고 웃어야 했다. 밀라 쿠니스가 새 연인 애쉬튼 커쳐와 발리로 밀월여행을 떠난 사이, 맥컬리 컬킨은 그녀와의 결별로 마약 중독설에 휩싸이게 된 것.
지난 1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은 맥컬리 컬킨이 밀라 쿠니스와의 결별로 인해 심각한 약물중독에 빠져있으며 6개월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같은 날, 현지언론은 밀라 쿠니스가 애쉬튼 커처와 발리 남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에서 로맨틱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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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멤버 비', '세이브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