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환, 5일 대전전서 아이스크림 10000개 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02 17: 26

'무더위에 지친 축구팬들을 위해 임유환이 아이스크림 10000개를 쏜다!'.
전북 현대 수비수 임유환이 통 큰 이벤트를 벌인다. 임유환은 오는 5일 저녁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5라운드 경기에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무려 10,000개의 아이스크림을 쏘는 통 큰 이벤트를 실시한다.
임유환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10,000개를 준비해 팬들의 뜨거운 축구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은 경기 당일 선착순 입장자에 한하며, 경기장 각 출입 게이트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전북은 임유환의 통 큰 이벤트와 함께 대전을 제물로 1위를 수성은 물론, 연속 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현재 15경기(12승 3무) 무패 행진을 벌이며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는데, 리그 꼴찌에 처져 있는 대전을 상대로 기록 행진을 16경기로 늘리겠다는 것.
선봉에는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선다. K리그 24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다 공격 포인트(180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서는 시원한 골로 팀에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이동국의 뒤에는 정상급 외국인 선수 에닝요과 드로겟이 포진해 화력을 지원한다. K리그가 검증한 외국인 선수 에닝요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폭발력을 보이고 있는 드로겟의 공격 지원은 이동국의 득점력과 어우러져 대전 수비진을 크게 괴롭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흥실 전북 감독 대행은 “폭염 속 연 일 경기를 치러 선수들이 많이 지쳐 있다. 그러나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경기장을 찾을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하겠다”라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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