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브랜드 자미온이 모던하면서도 동서양의 감각을 조화시킨 2012년 F/W 시즌 신상품을 선보였다.
자미온은 최근 서울 강남의 오나르 바이 오스티엄에서 2012년 F/W 시즌 신상품 품평회를 개최하고 양실 33종, 한실 11종, 단품류 10종 등 총 54종의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자미온의 2012 F/W 시즌 키워드는 ‘모던함’, ‘동서양의 조화’와 ‘절제된 미니멀리즘’이다.

품평회에 등장한 신상품들은 도회적인 색상과 패턴으로 모던함을 강조한 디자인이었으며, 패턴에 맞춘 다양한 소재 또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표상품에서는 한층 더 고가의 소재와 컬러감으로 혼수, 예단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을 겨냥했다.
양실 제품군에서는 무게감 있는 색상을 사용해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한실 제품군에서는 밝고 은은한 배색을 통해 한실 특유의 아름다운 빛깔을 살렸다.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적절히 조화시킨 것.
양실 제품군은 침실에서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심플해지길 원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깊이 있는 색상에 모던한 패턴을 더해 도시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한실 제품군의 은은하고 고상한 색감은 부모 세대들에게도 젊은 감각을 살리게 하려는 배려다.
소재 면에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모달과 이집트면의 혼방소재 제품이 큰 관심을 끌었다. 그 중 큰 주목을 받은 ‘모달 고든’은 모달+이집트면 혼방소재의 특징인 부드러운 촉감을 살려 특별히 예단으로 제작됐다.
또한 개량한실 제품군에서는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빛을 지닌 ‘양단 서현’이 관심의 대상이었다. 바탕은 고급스러운 브라운 계열로 우아함을 표현하였고, 화려하지만 가볍지 않은 국화와 목단꽃문양으로 포인트를 주어 디테일을 살렸다. 양단 서현은 고상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디자인에, 계절에 따라 탈부착을 달리할 수 있는 이불깃을 따로 뒀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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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