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마술을 위해 섹시댄스부터 훌라춤까지 선보였다.
채연은 최근 채널A ‘이은결 김원준의 TOP매직’ 녹화에서 후배 가수 크레용팝과 함께 등장해 히트곡 ‘둘이서’를 열창해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다.
뒤이어 채연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섹시댄스를 선보였다. 허리의 유연함이 강조되는 하오이의 전통 춤 훌라댄스를 추며 자타공인 섹시댄싱 퀸임을 입증했다.

사실 채연이 훌라댄스를 춘 이유는 마술사 토파즈가 선보인 마술 때문이었다. 토파즈는 생 오렌지를 가운데 두고 빈 컵을 다른 한쪽에 놓은 뒤 채연의 훌라댄스로 생 오렌지가 순간 이동해 오렌지 주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던 것.
채연은 눈앞에서 오렌지가 껍질은 두고 알맹이만 이동해 오렌지 주스가 된다는 마술사 토파즈의 말을 못미더웠지만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훌라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채연이 춤을 추기 시작한 순간 중앙에 있던 오렌지가 순간 이동해 옆에 있던 빈 잔에 주스로 채워졌다.
채연의 춤 덕분에 마술이 성공했다는 마술사의 칭찬에 당사자인 채연은 어리둥절하기만 하고 이를 지켜보던 게스트들 역시 믿을 수 없는 장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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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