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패션 콘셉트로 2012 런던올림픽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던 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새로운 모자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 아나운서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까치를 연상시키는 검은색과 흰색 깃털이 달린 모자를 쓰고 뉴스를 진행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모자 쓰니 반갑네", "모자 많이 들고 갔다는데, 이 정도면 컬렉션 수준", "양승은 아나운서 왠지 귀엽다. 은근 잘 어울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이후 3일 연속 모자를 착용, 난해한 패션이라는 눈총을 샀고, 당분간 모자를 쓰지 않은 채 등장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한편 MBC 관계자는 "양 아나운서가 런던 현지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영국 정장 패션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모자를 쓴 것으로 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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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