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영의 역투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2.08.02 21: 15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교체된 마일영이 역투하고 있다.
LG와 한화는 이날 열리는 양 팀의 시즌 15차전에서 주키치와 바티스타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주키치는 20경기에 등판해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1로 LG에서 독보적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3할대를 기록하며 고전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좌타자에게도 몸쪽 커터를 자유롭게 집어넣으며 진화, 그야말로 약점이 없는 투수가 됐고 이미 2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도 달성했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팀의 마무리투수로서 철옹성을 자랑했지만 올 시즌 제구력 불안으로 고전하고 있다. 결국, 지난해 평균자책점 2.02에서 3점 이상이 오른 5.05를 기록하고 있는데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고심 끝에 선발투수로 전향했다. 그리고 7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한국 무대 데뷔 첫 선발등판,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전적 7승 6패 1무를 기록, LG가 한화에 근소하게 앞서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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