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1위 삼성 상대로 정말 힘든 경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8.02 21: 53

6월 21일 잠실 넥센전 이후 4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이용찬(두산 투수)은 "1위 팀이며 너무나 강한 삼성 타자들을 맞이해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용찬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무실점(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완벽투를 과시했다. 시즌 8승째. 두산은 이용찬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3-0으로 제압했다.
이용찬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1위 팀이며 너무나 강한 삼성 타자들을 맞이해 너무 힘든 경기였다"면서도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전력 투구를 했다. 그리고 야수들이 응원해주고 화이팅을 많이 하면서 기운을 북돋아주면서 더 힘을 내고 잘 던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른 오재원(두산 내야수)은 "오늘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서 집중해서 쳤다"며 "2개의 번트 안타는 느낌으로 쳤다. 팀 선수들 모두 단합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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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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