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SUN "타자들이 도망가는 점수 뽑아줬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8.02 21: 58

"타자들이 도망가는 점수를 계속 뽑아줬던 것이 컸다".
선발투수 김진우의 호투를 앞세운 KIA 타이거즈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IA는 2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이닝 실점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IA는 주중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하며 시즌 40승 4무 40패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롯데는 43승 4무 40패, 승률 5할1푼8리가 됐다.

경기 후 KIA 선동렬(49) 감독은 "타자들이 도망가는 점수를 계속 뽑아줬던 것이 컸다. (김)진우도 좋은 컨디션에 등판한 것이 아니었지만 제 몫을 해 줬다"고 말했다.
반면 홈에서 속쓰린 2연패를 당한 롯데 양승호(52)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 싸워줬다"고 격려했다.
롯데는 3일 삼성전 선발로 우완 고원준(22)을, KIA는 잠실 두산전 선발로 우완 윤석민(26)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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