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양궁 이기식 감독,'보배야! 꼭 금메달 걸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8.02 23: 36

한국 여자 양궁의 기보배(24, 광주광역시청)이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기보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준결승전에서 카투나 로릭(미국)에 세트 스코어 6-2로 승리했다.
이번 올림픽 개인전에 출전한 여자 궁사 3명 중 최현주(28, 창원시청)가 16강에서 탈락하고 이성진(27, 전북도청)이 8강에서 무릎을 꿇으며 홀로 남은 기보배는 흔들리지 않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첫 발을 10점으로 쏘며 상쾌하게 출발한 기보배는 1세트에서 29-29로 비겼다. 기보배는 2세트에서 X10을 2발이나 쏘며 29-28로 앞서 2포인트를 따냈다.
3-1로 앞선 기보배는 3세트에서 첫 발 7점을 쐈으나 로릭도 같이 흔들리면서 23-23으로 4-2 리드를 이어갔다. 기보배는 4세트에서 9점 3발을 쏴 27-26으로 앞서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미국 이기식 감독이 기보배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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