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2관왕, 男 개인혼영 200m 金...록티에 설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03 08: 00

[런던=AFP] 3일 열린 남자 200m 혼영 결승경기에서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날 은메달은 미국의 라이언 록티(Ryan Lochte) 선수가, 동메달은 헝가리의 라츨로 체흐(Laszlo Cseh, 오른쪽) 선수가 차지하였다. 2012. 8. 3. AFP / CHRISTOPHE SIMON / News 1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7, 미국)가 라이언 록티(28, 미국)에게 당했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펠프스는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2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2위로 들어온 록티(1분54초90)에게 당했던 400m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펠프스는 앞서 열린 400m 개인혼영 결승서 4분09초28로 4위에 그치며 록티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지켜봐야했다. 하지만 200m 개인혼영서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한 끝에 정상에 올라 자존심을 회복했다.
한편 앞서 계영 4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접영 200m 은메달, 계영 800m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최다 메달 수상자(금15, 은2, 동2)로 등극한 펠프스는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통산 메달 수를 20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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