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FP]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농구 미국 vs 나이지리아 예선전에서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가 슛을 하는 모습. 미국은 156-73으로 올림픽역사상 가장 높은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AFP / ERIC GAY / News1
미국 '드림팀'이 토네이도처럼 조별리그를 휩쓸고 있다.
미국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농구 A조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156-73 대승을 거뒀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라고도 불리는 미국 대표팀은 프랑스를 98-71로 제치고 튀니지를 110-63로 완파한 데 이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다시 대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카멜로 앤서니가 14분29초만 뛰고도 3점슛만 10개를 넣으며 37득점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21득점을 기록했고 코비 브라이언트는 10분43초 동안 16득점 3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했다.
미국은 1쿼터에만 49점을 넣으며 올림픽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쇼'를 펼쳤다. 금메달을 향해 승승장구 중인 미국은 4일 리투아니아와 4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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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