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자신의 닮은꼴 기보배 선수를 더욱 유심히 보게된다며 그의 금메달 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채연은 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기보배 선수 짱. 웃을 때 닮았다길래 더 유심히 보게 되는. 마지막에 환하게 웃는 모습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 축하해요. 양궁 하러 가고 싶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채연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보배님 덕분에 예쁘다는 멘션도 왕창 받고 제가 복 터졌어요. 이 기세로 다음 경기도 쭉쭉 화이팅. 제가 기회만 닿으면 고기 쏠게요"라며 기보배와 닮은꼴로 불리는 소감을 전했다.

하루 전인 29일에도 "헤헤. '얼짱'이랑 닮은 거면 나도 얼짱인 건가? 아닌가. 쏘리. 얼마 배우진 않았지만 양궁 완전 매력 있음. 정말 좋아, 화이팅!"이라며 기보배를 응원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이 웃을 때 정말 똑같다", "기보배 금메달 축하!", "어제 경기 보는 내내 가슴 졸였다", "채연과 꼭 고기 먹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보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 결승전에서 아이다 로만(멕시코)에게 마지막 슛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한국에 7번째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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