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이하늬, 도도하고 깍쟁이일 줄 알았는데.."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03 09: 06

배우 임원희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하늬에 대해 "미스코리아 출신이라 도도하고 깍쟁이일 줄 알았는데 그 반대였다"는 첫인상을 전했다.
임원희는 최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이하늬 씨 성격이 되게 털털해서 놀랐다"라며 "미스코리아 출신이라 도도하고 깍쟁이일 줄 알았는데 반대더라. 촬영 현장에서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하늬의 활달하고 밝은 성격을 칭찬했다.
그는 "우리 영화는 여배우가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하늬 씨가 오면 당연히 분위기가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여자들만 빼곡한 곳에 주지훈이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감독님도 이하늬 씨가 오면 대접 자체가 달라졌다"라며 "근데 이해한다. 내가 감독이라도 그랬을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이하늬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이하늬 씨는 가뜩이나 성격도 좋다. 털털하고 수더분한 성격 때문에 스태프들이 더 좋아했다. 스스럼 없이 스태프한테 먼저 다가간다. 자기가 자기 인기를 버는 스타일"이라며 이하늬의 사교성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주지훈 분)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주지훈 분)이 돼 한번도 겪어 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점차 덕과 지혜를 갖춘 군왕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임원희는 쌀 300섬 로비로 출사한 왕실 익위사 소속 세자 호위무사 해구 역을 맡았으며 이하늬는 덕칠이 모시는 양반댁 규수이자 덕칠의 첫사랑 수연으로 열연했다. 오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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