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왕' 이미도, 충무로 '대박' 여배우 탄생..'관심집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8.03 09: 30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배우 이미도가 충무로 '대박' 여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왕이 되기 싫은 소심한 세자 충녕이 자신과 똑 닮은 노비 덕칠과 서로의 신분을 바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이미도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지는 코믹캐릭터 세자빈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영화 '오싹한 연애'의 유진, '반가운 살인자'의 쭈꾸미,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현경친구 소윤, '부당거래' 이동석 부인 등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짧지만 강한 존재감으로 탄탄한 입지를 쌓아온 이미도는 이번 영화 속에서 남편의 자리에 앉은 노비 덕칠에게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충녕에게 육탄 공세를 펼치며 때가 가득한 목욕탕에 몸을 담그는 과감한 노출장면(?)과 수연 아씨(이하늬 분)의 등장으로 벌어지는 폭풍 질투장면은 단연 압권.
언론시사 간담회를 통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스스로 "조선시대 최고 미녀상", "주지훈과 목욕장면을 찍은, 주지훈의 그녀"라는 센스넘치는 자기 소개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세자빈 역할을 맡은 배우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끊이질 않고 있으며 그의 코미디 연기에 대한 호평도 줄을 잇고 있어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오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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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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