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완벽한 메이크업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강한 자외선으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이 활발해져 피부 톤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필수 인데, 이를 위해 바르는 선 블록 제품은 백탁 현상으로 피부 톤을 어색하게 만드는 게 문제다.
또한 애써 꼼꼼히 메이크업을 해도 줄줄 흐르는 땀과 늘어난 피지 분비로 몇 시간이면 금세 지워진다. 그에 따른 잦은 수정 메이크업은 모공을 막고 피부에 자극을 주어 트러블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여름철 메이크업의 고민은 잘 고른 파운데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단 피부 톤을 맞춰주고 잡티를 커버하는 기본적인 베이스 메이크업을 넘어선 올인원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피부 유, 수분 밸런스를 지켜주고 한 번만 발라도 하루 종일 지속되는 롱라스팅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라면 여름 내내 가벼운 마음으로 완벽한 피부 표현을 완성할 수 있다.
▲ 야외활동에도 끄떡없이 보송보송하고 투명한 피부 완성
오르비스의 UV CUT 수퍼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자외선 차단과 메이크업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대표적인 올인원제품이다. SPF50+, PA+++의 지수로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며, 워터 프루프 처방으로 땀에 잘 지워지지 않고 물에 강해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유용하다.
투명한 층으로 코팅한 자외선 산란제가 빛을 투과하고 반사하여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면서 백탁 현상 없이 피부의 투명함은 생생하게 살려준다. 또 피지를 흡수하는 프레쉬 킵 파우더가 배합되어 하루 종일 보송보송한 감촉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 무더위에도 생기를 잃지 않고 하루 종일 촉촉하게 빛나는 물광 효과
조성아 22의 씨엔티 블렌더는 SPF 30, PA+++의 지수의 자외선 차단 기능과 미백, 주름개선까지 3중의 기능을 갖춘 슈퍼 에이트 파운데이션과 보습력이 뛰어난 물펄 볼류머로 구성된 제품이다.
입구를 좌우로 한 번씩 돌리는 것만으로 믹스의 황금비율을 만들어 주는 특별히 고안된 용기가 돋보인다. 슈퍼 에이트 파운데이션과 물펄 볼류머를 메이크업 직전에 믹싱하면, 물펄 볼류머의 기능과 슈퍼 에이트 파운데이션의 기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파운데이션의 비율을 높이면 지속력과 커버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피부 상태나 날씨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보습력이 우수한 히알루론산으로 코팅된 파우더가 피부를 화사하게 보정하고, 피부결 사이마다 채워진 수분 플럼핑 효과로 얼굴 속부터 단단히 채워진 듯 더욱 탱탱하고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준다.
▲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름종이 파운데이션

베네피트의 헬로 플로리스 옥시전 와우는 기름종이가 필요 없을 정도로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SPF 30, PA+++의 지수로 자외선을 차단해준다.
LVMH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옥시전 와우 하이드레이팅 콤플렉스’를 함유해 가벼우면서도 윤기나는 피부로 표현해준다. 이 성분은 공기 중의 산소를 빠르게 흡수하도록 도와 피부가 탄력 있게 보이는 하는 동시에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칙칙해지는 다크닝 현상을 방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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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스, 조성아 22, 베네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