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노경은, KIA 꺾고 팀 4연승 이끌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03 11: 32

팀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로 선발 야구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구위는 팀 내 선발진 중 최고로 꼽히는 노경은(두산 베어스)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쾌투를 펼치며 팀 상승세를 확실히 이끌 수 있을까.
노경은은 3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32경기 6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노경은은 6월 6일 SK전부터 선발진에 투입된 뒤 선발로서만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96의 쾌투를 펼치고 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 경기다.
KIA를 상대로 올 시즌 노경은은 첫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KIA 상대 노경은의 기록은 6경기 1승 3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뛰어나다. 다만 이번에는 계투가 아닌 선발로 맞서야 한다. 타순을 한 바퀴 이상 도는 만큼 상대 타자의 눈에 익지 않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KIA는 에이스 윤석민을 투입한다. 윤석민은 올 시즌 17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투수 4관왕의 위력을 생각해보면 뭔가 아쉬움이 남는 한 시즌이다.
올 시즌 두산 상대 윤석민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잠실구장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그리 재미를 본 스타일은 아니다. KIA도 2연승 중이지만 두산은 선두 삼성에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상대 기를 꺾는 에이스의 활약이 필쵸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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