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원작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휘 감독은 3일 오후 공개된 '이웃사람' 제작기 영상에서 "원작에 대한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작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연쇄 살인마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인데도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었다는게 정말 매력적이었다"라며 "그것이 내가 영화화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고 강풀의 동명웹툰을 영화화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작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히 컸다"면서 "왜냐하면 혹시나 영화화해서 원작의 재미보다 덜 나왔을때 그런 부담감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웹툰 '이웃사람'의 강풀 작가는 "내 만화를 그리면서 내가 스스로 그려놓고 나서도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었다"며 "어떻게 보면 내 작품 중에 가장 영화화했을때 가장 어울리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웃사람'은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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