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도 주목한 가수 싸이가 해외에서 불고 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에 "꿈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기뻐했다.
싸이는 3일 OSEN에 "정말 꿈같은 (컴백) 3주째에 더 꿈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데뷔곡 '새'를 부르던 그때보다 더 설레는 요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국내서 20일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유명 스타와 네티즌에 이어 언론까지 집중하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CNN은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리포터 샤논 쿡은 "미국에서 반응이 대단하다. 나도 뮤직비디오를 15번 봤을 정도다"라며 "티페인, 로비 윌리엄스 등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SNS를 통해 '강남스타일'을 칭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강남스타일'의 뜻을 몰랐는데 '강남'은 서울의 영향력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라면서 "그 지역에서 밤을 즐기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앞서 미국의 한 온라인매체도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돌파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으며, 유명 뮤지션 티페인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놀라운 뮤직비디오를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로비 윌리엄스는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보면 웃지 않을 수 없다"고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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