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불륜행각으로 논란을 일으킨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결국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 제작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 등 현지언론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자신의 부인 리버티 로스로부터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 제작을 금지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티 로스는 루퍼트 샌더스에게 가정을 지키고 싶으면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 제작을 포기하라고 경고했다. 리버티 로스가 속편에 이렇게 민감한 이유는 루퍼트 샌더스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으로 인연을 맺었기 때문. 이에 리버티 로스는 자신의 남편이 크리스틴과 다시 일 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이러한 사실에 루퍼트 샌더스는 큰 실망감에 빠져있는 상황. 무엇보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감독 데뷔작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공식성명을 통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어 루퍼트 샌더스의 속편 제작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제작사인 유니버셜과도 영화 한 편만이 계약돼 있는 상황이라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재회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곳곳에서 루퍼트 샌더스 감독과의 불륜행각이 포착되자 결국 불륜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 연인이었던 로버트 패틴슨과 최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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