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판타자 최정(26)이 시즌 19호 홈런으로 강정호(넥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정은 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1회 첫 타석에서부터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홈런 아치.
1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최정은 한화 선발 유창식으로부터 볼카운트 3B0S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142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투런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지난달 7일 대전 한화전 이후 27일-17경기 만에 터진 19호 홈런. 강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한 최정은 이 부문 1위 박병호(넥센·21개)에도 2개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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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