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말 1사 1루 두산 김현수 외야플라이때 2루로 쇄도하다 급히 귀루한 1루주자 오재원이 KIA 유격수 김선빈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빠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두산은 노경은을 KIA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32경기 6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3.29로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노경은은 6월 6일 SK전부터 선발진에 투입된 뒤 선발로서만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2.96의 쾌투를 펼치고 있다.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 경기다.
KIA는 에이스 윤석민을 내세웠다. 윤석민은 올 시즌 17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두산 상대 윤석민은 2승 1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잠실구장에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그리 재미를 본 스타일은 아니다. KIA도 2연승 중이지만 두산은 선두 삼성에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