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하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3회말 1사 만루 한화 정범모 삼진아웃 처리되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방망이를 그라운드에 던지고 있다.
한화 2년차 좌완 유창식(20)과 SK 외국인 투수 데이브 부시(33)가 선발로 내세웠다. 3연승에 도전하는 유창식과 4연패 탈출을 노리는 부시가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유창식은 올해 확실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다. 올해 20경기에서 5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4.52로 활약하고 있다. 선발로 전환한 5월에는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했지만, 6월 6경기에서 2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3.47로 안정감을 보였다. 7월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2로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아퀼리노 로페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부시는 7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6월 3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84로 연착륙하는가 싶었지만 7월 4경기에서는 승리없이 3패에 평균자책점 3.38로 주춤했다. 승운이 너무 따르지 않았다.
3연승을 노리는 유창식과 4연패 탈출을 노리는 부시. 과연 누가 웃을지 결과가 주목되는 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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