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승' 김진욱,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8.03 22: 17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짜릿한 재역전 끝내기 승리를 이끈 선수단을 칭찬했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KIA전서 9회말 양의지의 끝내기 재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5-4로 재역전승했다. 2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9승 1무 40패(3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7월 31일 대구 삼성전 이후 4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이 대구에서 힘든 경기를 펼치고 체력적으로 지쳐 걱정 많이 했는데 때마침 상대 선발 윤석민이 너무 잘 던져서 어려운 경기라 생각했다”라며 “그러나 9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역전시킨 우리 선수들 정말 대단하고 잘했다. 너무 칭찬하고 싶다”라는 말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다잡은 경기를 놓친 선동렬 KIA 감독은 “석민이의 승리를 지키지 못해 아쉽다”라며 짧게 밝혔다. 양 팀은 4일 선발로 각각 김승회(두산)와 서재응(KIA)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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