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1위 린단에 패.. 배드민턴 결승 좌절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03 23: 38

이현일(32, 요넥스)이 마지막 올림픽 도전에서 세계랭킹 1위의 벽에 무너졌다.
이현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린단(29, 중국)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첫 세트부터 일방적으로 밀렸다. 연속 5실점 후 첫 득점을 시작한 이현일은 1-11까지 몰렸다. 행운까지 따라 주지 않던 이현일은 조금씩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펼쳐 9-1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린단의 한 박자 빠른 스매싱에 밀려 12-21로 1세트를 내줬다.

이현일은 2세트에서도 먼저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일전일퇴를 거듭하면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이현일은 8-9로 린단을 따라잡았으나 다시 상대의 빠른 공격에 9-17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현일은 결국 10-21로 페이스를 내주며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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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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