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세레나 윌리엄스, 女 테니스 결승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04 04: 20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4·러시아)와 세레나 윌리엄스((31·미국)가 런던 올림픽 테니스 결승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4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코트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4강전에서 팀 동료인 마리아 키릴렌코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2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샤라포바는 미국의 서리나 윌리엄스와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맞붙는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

샤라포바는 2004년 아테네 대회 때는 국적 문제로,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으며, 이번 대회 러시아의 사상 첫 여자 기수로 나서며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윌리엄스는 벨라루스의 빅토리아 아자렌카를 2-0(6-1 6-2)로 완파하고 먼저 결승전에 오른 샤라포바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