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男가수, 11년만에 이혼..이유가 '충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8.04 17: 48

전설적인 팝스타 스티비 원더가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부인 카이 밀러드 모리스에 이혼청구 소송을 냈다.
3일(현지시각) 미국의 연예뉴스 사이트 TMZ는  "스티비 원더가 방금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원더는 그의 본명인 스티블랜드 모리스(Stevland Morris)로 이혼 소장을 접수했으며 이혼 사유에는 '극복할 수 없는 차이(irreconcilable differences)'라고 적었다. 이혼 서류 내용에 따르면 원더는 이미 지난 2009년 10월부터 아내와 별거해왔다.

원더는 현재 모리스와 사이에서 태어난 7살, 10살 아들 둘에 대한 공동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모리스에게 양육비와 이혼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원더의 재산 또한 일정부분 모리스에게 분할 지급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액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원더는 모리스와 지난 2001년 9월 결혼했다. 원더는 유아기 때 실명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이즌 쉬 러블리'(Isn't She Lovely), '레이트리'(late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20세기 후반 가장 창조적인 음악가의 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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