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완 투수 박정배(30)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K는 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투수 박정배를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사이드암 투수 신승현(29)으로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박정배는 올해 21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중간을 넘나드는 스윙맨으로 SK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최근 4경기 연속 구원으로 나오며 힘을 소모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최근 4경기 연속 던졌기 때문에 당분간 못 던진다. 후반기에 제구도 좋지 않았다. 2군에서 선발로 나오며 볼 개수를 늘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배의 자리는 신승현이 메운다. 신승현은 올해 1군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 1승1패홀드 평균자책점 3.69. 이만수 감독은 "2군에서 신승현과 백인식을 추천했는데 경험이 많은 신승현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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