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출전' 女 펜싱 에페 단체, 준결승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8.04 19: 40

여자 펜싱 단체 에페 대표팀이 '세계랭킹 1위' 루마니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아람, 정효정, 최인정, 최은숙이 나선 여자 펜싱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단체 에페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루마니아 대표팀을 상대로 45-38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첫번째 주자 정효정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리드를 이어나갔다. 세계랭킹 1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고전하던 루마니아는 막판 12점을 연속 득점하며 추격을 시작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에페 개인 준결승전에서 '멈춰버린 1초'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이 단체전에서 설욕을 할 수 있을지 만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에페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반 미국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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