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조윤희의 마음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방이숙(조윤희 분)이 자신을 좋아하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하는 천재용(이희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숙은 재용이 납치되는 모습을 보고 놀라 차를 쫓아갔다. 그러나 이는 재용의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이었던 것.

이후 재용은 이숙과 함께 버스를 타고 집에 가면서 계속 자신을 왜 쫓아왔냐고 추궁했다. 재용은 "아까 왜 쫓아온거냐. 내 걱정한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이숙은 "그런 것 아니다"라고 잡아 뗐다. 하지만 계속된 재용의 추궁에 이숙은 "걱정했습니다. 했으니까 쫓아갔죠"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이숙의 말을 들은 재용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내 얼굴 좀 봐라. 밖에 뭐 볼게 있다고 자꾸 밖을 보는거냐. 나 좀 봐라"고 애교를 부려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숙은 재용을 끌고간 사람들이 사채업자라고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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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