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볼 외치는 정근우'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2.08.04 20: 24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하 이글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SK가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4위를 수성했다.
SK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이 5이닝 무실점으로 7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가운데 최정이 3안타 맹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한화전 4연패를 끊은 SK는 44승43패2무로 5할 승률과 4위 자리를 모두 지켰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이 또 좌절.
선발 송은범의 역투가 빛난 한판이었다.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 4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강력한 직구를 좌우로 정교하게 꽂아넣으며 한화 타자들을 제압했다. 최고 152km 힘 있는 직구(55개)와 날카로운 슬라이더(23개)에 커브(7개)·체인지업(3개)을 섞어 던졌다.

지난 5월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78일 만에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류현진과 통산 5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3승2패로 우위를 점하며 에이스 본능을 과시했다.
9회말 무사 2루 정범모의 내야플라이때 SK 정근우 2루수가 포구하며 아웃처리 시키고 있다./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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