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선발 부족한데 송은범이 잘 던졌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8.04 20: 43

SK 이만수(52) 감독이 투타 조화가 어우러진 승리에 만족해 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6-1로 완승을 거뒀다. 한화전 4연패 사슬을 끊은 SK는 44승43패2무로 5할 승률과 함께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발이 부족한 상황에서 송은범이 잘 던졌고, 포수 정상호가 잘 이끌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송은범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78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1패)째.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의 부상 공백 등으로 선발진이 부족한 SK에 있어 송은범의 활약은 매우 고무적이다. 향후 4위 싸움에서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어 이 감독은 "정근우가 최근 잘 맞지 않았는데 오늘은 좋았다. 전체적인 팀 타격 밸런스가 맞아떨어져 고무적"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6번 타순으로 내려간 정근우는 4타수 1안타를 쳤는데 그 1안타가 류현진으로부터 뽑아낸 2타점 적시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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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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