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즈카 재팬'이 지난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동메달 이후 44년 만에 4강에 진출, 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여갔다.
일본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8강 이집트와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을 꺾으며 2승1무 승점 7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한 일본은 브라질과 영국을 피하며 가장 좋은 대진표를 받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일본은 전반 14분 이집트의 측면을 공략해 나가이가 첫 골을 뽑아냈으나 나가이가 부상을 당해 22분 사이토로 교체됐다.
이집트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비록 골을 내줬지만 일본을 몰아치면서 반격을 노렸다. 그러나 이집트는 전반 41분 사델린 사드가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집트는 일본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특별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일본은 후반 33분 요시다, 후반 38분 오쓰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완승, 4강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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