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의 에이스' 조호성(38, 서울시청)이 저조한 성적으로 옴니엄을 시작했다.
조호성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옴니엄 첫 종목 250m 플라잉랩에서 13초614를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1위는 12초556의 에드워드 클랜시(영국)가 차지했다.
옴니엄은 런던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총점이 낮을수록 높은 순위로 이틀 동안 1바퀴(250m), 포인트(남자 30㎞, 여자 20㎞), 제외경기, 개인추발(4㎞), 스크래치(15㎞), 독주(1㎞) 등 6개 종목 포인트를 합산한다.

2011~2012 시즌 옴니엄 세계랭킹 4위인 조호성은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지난해 11월, 올해 2월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컵대회에서는 연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조호성은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개인추발과 스크래치에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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