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선수가 쌍둥이 동생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런던올림픽 '런던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런던캠프)에서는 유도 영웅 김재범, 송대남, 조준호 선수의 경기 뒷얘기가 전파를 탔다.
김재범 선수는 "조준호 쌍둥이 동생이 조준현인데 준현이가 조준호 생세를 하고 다닌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 선수는 "동생한테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내가 니 몫까지 즐기고 있다. 좀 더 천천히 오라'고 했다"며 웃어 MC들을 폭소케 했다.
조준호 선수는 삼형제로 모두 유도를 하고 있다. 조준호 선수와 쌍둥이 동생 조준현 선수는 체급도 같아 경기에서 맞붙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준호 선수는 동생에게 "금메달 못따서 아쉽지만 나를 위해 희생해줘서 고맙다. 동메달 땄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났다"며 "나인척 그만하고 한국에서 보자"고 센스 있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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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던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