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세네갈 4-2 격파...日과 4강 '격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05 01: 34

멕시코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일본과 격돌한다.
멕시코는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끝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세네갈과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멕시코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는 호르헤 엔리케 가르시아의 선제골을 돕고, 연장 전반 8분 직접 골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세네갈은 연속 2골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짓는 듯 했지만, 세네갈의 추격을 저지하지 못하고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이어갔다.
잇달아 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접어든 멕시코였지만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거센 공격으로 세네갈을 밀어 붙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멕시코는 연장 전반 8분 도스 산토스가 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연장 후반 4분 엑터 에레라 루비오가 쐐기골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네갈을 물리치고 4강에 안착한 멕시코는 오는 8일 새벽 1시 웸블리 스타디움서 일본과 결승행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멕시코는 지난달 21일 일본과 평가전서 1-2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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