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역도 대표팀의 김민재(29, 경북개발공사)가 8위에 그쳤다.
김민재는 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역도 남자 94kg급 경기에 출장했으나 합계 395kg으로 8위에 머물렀다.
185kg을 3차 시기에 들어올려 공동 1위로 인상을 마감, 메달 가능성을 높였던 김민재였다. 그러나 용상에서 210kg에 그치며 메달권에서 밀려났다. 2차 시기에서 220kg, 3차 시기 221kg을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우승은 카자흐스탄의 일리야 일리인에게 돌아갔다. 일리인은 인상에서 3차 시기에 185kg를 성공시킨 후 용상에서 224kg, 228kg, 233kg을 차례로 성공시켜 합계 418kg으로 올림픽신기록과 세계신기록을 동시에 깼다. 233kg은 역시 용상 올림픽신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이다.
은메달은 합계 409kg(185kg+224kg)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이바노프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합계 407kg(181kg+226kg)을 들어 올린 루마니아의 아나톨리 치리쿠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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