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탁구, 단체전서 홍콩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05 08: 12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에서 홍콩을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경아(35) 당예서(31) 석하정(27, 이상 대한항공)으로 이루어진 여자 탁구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엑셀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홍콩과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당예서는 부상을 당한 박미영(삼성생명) 대신 예비 엔트리(일명 P카드) 자격으로 이날 대표팀에 합류, 첫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섰다. 당예서는 톄야나를 맞아 1세트서 고전했지만 14-12로 따내며 상승세로 2세트와 3세트까지 잇달아 가져와 3-0(14-12 11-9 11-4)으로 승리했다.

맏언니 김경아는 고전했다. 하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김경아는 장화쥔을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끝에 3-2(11-4 4-11 11-3 10-12 12-10)로 승리를 챙겼다.
귀화 선수 '듀오' 당예서와 석하정이 나선 복식도 고전은 했지만 리호칭과 톄야나를 3-2(11-9 11-6 12-14 9-11 11-9)로 꺾으며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6일 새벽 3시 세계 최강 중국과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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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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