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QS, 10번째 QS 도전이다.
한화 우완 파이어볼러 김혁민(25)이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김혁민은 5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 안정감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는 김혁민이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김혁민은 올해 24경기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불펜으로 나온 4월 한달간 8경기에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90으로 호투한 뒤 5월부터 선발진에 진입한 김혁민은 6월 5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점 2.97로 위력을 떨쳤다.

7월에도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특히 7월에 선발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로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김혁민은 선발로 나온 13경기중 9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작성할 정도로 꾸준함과 안정감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김혁민은 지난달 25일 대전 롯데전에서 7이닝 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따낸 후 "남은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하고 싶다"고 했는데 바로 다음 경기였던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8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올해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17일 문학 경기에서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팀 5연패를 끊은 바 있다.
이에 맞서는 SK에서는 우완 채병룡(30)이 선발등판한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채병룡은 올해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31일 문학 넥센전에 선발등판,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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