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동안 참았던 탓일까. 그 뜨거운 올림픽 열기도, 무지막지한 올 여름 폭염도 MBC 예능 '무한도전'의 저돌적인 대시를 막지 못했다.
미녀 톱스타 이나영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무한도전'은 4일 TNmS 집계결과 전국시청률 14.2%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를 지켰다. 이날 '무한도전'의 14%대 시청률은 올림픽 주요 경기 중계에 조금도 밀리지않을 정도로 높은 수치다.
예능 시청률 2위는 전지현을 앞세운 KBS 2TV '연예가중계'로 13.8%로 선전했으며, 런던올림픽으로 떠난 SBS '힐링캠프'는 1부 9.7%, 2부 10.3%에 그쳤다.

90년대 컨셉트로 MT를 떠나는 개그동아리의 모습을 담은
이날 '무한도전'에는 이나영 외에 이태성, 이준이 합류해 폭소탄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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