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크리스틴, 새 영화 주인공 낙점 '인기는 여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8.05 10: 46

최근 유부남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새 영화에 캐스팅됐다.
'Vulture.com'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크레이지 하트'를 만든 스콧 쿠퍼 감독의 영화 '어둠 속에 눕다'(Lie Down in Darkness)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어둠 속에 눕다'는 '소피의 선택'의 작가 윌리엄 스타이런이 1951년에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50년대 미국 남부 지역에 살던 한 가족의 붕괴와 그 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묘사한 작품이다. 스튜어트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로프티스 집안의 딸 페이튼 역할을 맡는다. 다른 출연자, 촬영, 개봉 시기 등은 아직 미정이다.

영화사 측은 이 배역을 두고 '헝거 게임'의 헤로인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두고 저울질하다 최근의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스튜어트를 캐스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판에서 건재한 스튜어트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주연 출연한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와 밀회를 즐기는 사진이 포착, 약혼자인 로버트 패틴슨과 파경을 맞았다. 스튜어트와 샌더스의 불륜 행각이 드러나면서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속편 제작에도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하지만 제작사 측에서는 "아직까지는 기존 계획대로 스튜어트를 앞세운 속편 제작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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