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영국 단일팀은 찬밥에 불과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밀레니엄 스타디움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영국과 8강전에서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5-4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8일 브라질과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경기는 지상파 채널 2곳에서 중계를 했다. 밤잠을 설치며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4강이 결정되자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영국 현지서는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영국이지만 케이블 티비로 중계됐다. 디지털 셋톱박스나 위성방송에서만 시청이 가능한 BBC3가 중계를 내보냈다.
반면 지상파 채널인 BBC1은 육상과 수영을 중계하면서 현지의 관심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23세 이하의 올림픽 축구에 대해서는 '축구종가'의 국민들도 큰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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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영국)=올림픽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