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토끼분장女 "의상포인트는 노출"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8.05 10: 43

매일 토끼 분장을 하고 다니는 화성인이 자신의 의상 콘셉트이자 포인트는 '노출'이라고 설명했다.
이반희 씨는 지난 7월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 출연해 "매일 토끼 분장을 하고 다닌다"며 파격적인 디자인의 의상을 공개했다. 그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에 어깨 라인을 드러낸 의상과 토끼 귀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줬다.
"바니걸을 좋아해서 토끼 분장을 하게 됐다"는 이반희 씨는 "노출이 바니걸의 포인트이자 콘셉트다. 이 정도면 가릴 데는 다 가린 것 아니겠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를 하다 바니 캐릭터를 만났다"며 "사람들이 영화 캐릭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분장을 해 다 똑같았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바니걸을 코스프레하는 사람은 없었다. 유니크한 아이템이었다"고 전했다.
이반희 씨는 '바니'라는 토끼 캐릭터에 가까워지기 위해 개명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자로 썼을 때 가장 비슷한 발음으로 이름을 바꿨다. 눈 예쁠 반 자에 빛날 희자를 써서 이반희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반희 씨는 "주목받기 위해서 바니 옷을 입고 다닌다기보다 저를 가장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바니걸을 좋아하는 것이다"며 "제 삶의 활력소다. 바니걸은 나를  당당하게 해준다"고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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